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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개선 근무복 6월부터 착용 - 활동성?기능성 개선…현장대응력 높여
  2016-06-01| 조회수 5821

경찰청, 개선 근무복 6월부터 착용
활동성?기능성 개선…현장대응력 높여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경찰관들은 개선된 하(夏)근무복을 착용하게 된다. 

지난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개선 경찰 근무복 상의의 색상은 일반경찰은 청록색, 교통경찰은 아이보리 화이트로 했으며, 바지는 일반과 교통경찰 모두 남색(네이비) 기조를 유지했다. 

일반 근무복의 청록색은 신뢰와 보호, 열정, 치유,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며 따뜻함과 차가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색으로서, 법집행은 엄격하게 하되 항상 따스한 가슴으로 국민을 대해야 하는 경찰에게 어울리는 색상이라는 설명이다. 

교통 근무복 상의는 아이보리 화이트 계열의 현행 밝은 색을 유지하면서 바지는 옆 라인에 줄무늬 디자인을 적용헤 거리의 법집행자로서 시인성과 세련미를 더하였다. 

아울러, 일자형 태극사괘무늬를 근무복 소매 양 끝에 자수처리하고, 교통근무복 상의 플래킷에 태극기의 사괘무늬를 형상화한 장식단을 부착함으로써 경찰관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토록 했다. 

국민과 가장 밀접한 지역경찰의 경우 외근 현장업무 특성을 고려, 구김이 덜가고 통풍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흡한속건 성질을 지닌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 혼방의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고, 신사복 형태의 바지 이외에도 활동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카고팬츠형 바지도 선택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순찰 및 범인추격?검거 등 활동에 중요한 신발 또한 기존의 단화 형태에서 외근업무에 특화되도록 새롭게 개발함으로써 국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기존의 경찰 근무복은 그 색상의 시인성이 낮아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식별력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었고, 경찰유사제복으로 인한 국민들의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2006년 경찰복제 개선 이후 변화된 시대흐름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선진경찰에 걸맞도록 색상과 디자인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찰청은 이같은 개선점에 대해 경찰제복 디자인 및 색상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이 바뀐 것이다. 

한편 이번 경찰복제 개선사업은 기획재정부의 협업과 지난해 1월부터 홍익대 산학협력단과 국내 최고 수준 자문위원단의 적극적인 자문,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2017년에는 점퍼류, 2018년~2019년에는 정복과 기동복을 연차적으로 보급해 일선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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