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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태러 현장감식팀’ 발대 및 전국 확대 운영 - 테러사건에 대한 체계적인 과학수사 체제 구축
  2016-11-01| 조회수 5931

‘대태러 현장감식팀’ 발대 및 전국 확대 운영

테러사건에 대한 체계적인 과학수사 체제 구축

김복심 기자 


경찰청은 지난달 27일 경찰청에서 대테러 현장감식팀(영문명 : PBI)’ 발대식을 갖고, 테러사건에 대한 체계적인 과학수사 체제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그동안 국제적 테러의 빈발 및 북한의 위협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 테러에 대한 종합적인 예방활동과 더불어 대테러 수사역량 강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기존의 비상설 1개 팀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강원, 광주 등 전국 6개 권역으로 확대·개편함으로써 대테러 수사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확대 운영하는 대테러 현장감식팀, 경찰 과학수사요원 중 화재·현장감식 전문수사관, 폭발물 조사 자격증 소지자, 관련 분야 전공·특기자 등 총 37명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테러 발생 시 국과수 연구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하여 폭발물을 비롯한 증거물을 채취·분석 및 감정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과학수사 업무를 수행하고, 용의자 및 피해자의 신원을 특정 하는 등 테러에 특화된 과학수사 현장감식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사제폭발물을 비롯한 각종 폭발물에 대한 실험 등을 진행해 폭발력, 폭발 후 양상 등 폭발현상에 대한 자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청은 앞으로, 테러에 대한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테러동향과 사례를 분석하고, 교육 등을 통한 전문가 양성 및 수사기법을 연구·개발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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