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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생활범죄수사팀」 운영 성과거둬
  2016-11-30| 조회수 6263

경찰청 「생활범죄수사팀」 운영 성과거둬

지속적인 인력증원 통해 생활범죄수사팀 확대 계획

정영운 기자


경찰청은 지난해 신설한 생활범죄수사팀을 전국 1급지 전 경찰서로 확대해 그동안 자전거·오토바이 절도, 차량털이 등 생활주변범죄 33,935, 29,147명을 검거했다.


생활범죄수사팀은, 그간 살인·강도 및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주요사건에 형사활동이 집중되어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경미 절도범죄 해결에 소홀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치안만족도와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20152월 전국 50개 경찰서 252명으로 운영을 시작하여 현재는 모든 1급지 경찰서(142개서) 665명으로 확대하여 전담수사체제를 구축했다.


생활범죄수사팀 신설 이후 현재까지 약 18개월간(20152~201610) 33,935, 29,147명을 검거했으며, 비교적 피해 경미하고 호기심에 의한 범죄 등이 많은 생활범죄의 특성상 경미한 범죄로 전과자가 되는 경우가 없도록 1,609(5.5%)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하고, 청소년에 대하여는 선도조건부로 훈방하는 등 세심한 형사활동을 전개했다.


연령별로는 1036.6%(10,659), 2015.8%(4,612), 3011.5%(3,343), 4012%(3,501), 5012.5%(3,638), 60대 이상 11.6%(3,381)으로 1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범죄 유형별로는 자전거 절도 5,191(15.3%), 차털이 3,769(11.1%), 점유이탈물 횡령 2,871(8.5%), 재물손괴 1,728(5.1%), 오토바이절도 1,563(4.6%)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가 경미하더라도 국민 개개인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내 사건이 제일 중요한 것으로 다가오는 점을 감안, 사소한 피해라도 끝까지 추적하여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1급지 142개 경찰서 이외에 2·3급지 경찰서에도 지속적인 인력증원을 통해 생활범죄수사팀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경찰청 수사국장(치안감 박진우)경미한 절도 범죄도 내 가족이 피해를 입은 것처럼 최선을 다해 수사하여 해결하겠으며, 경미범죄로 전과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미성년 피의자와 호기심에 의한 초범 등에 대해서는 즉결심판 등을 더욱 확대하여 국민이 공감하는 수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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