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저널은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이 모두 종료됨에 따라, 지난 2년간 치러진 시험의 경쟁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충남지방경찰청의 경쟁률을 살펴봤다.
● 남경…잊고 싶었던 2016년 1차
지난 2년간 5차례 치러진 시험에서 충남경찰청의 선발예정인원은 ▲2015년 1차-80명 ▲2015년 2차-119명 ▲2015년 3차-19명 ▲2016년 1차-2명 ▲2016년 2차-40명 등이다.
5년 평균 선발인원은 52명이었지만, 지난해 1차 시험에는 불과 2명의 인원만을 선발하면서 지원자가 283명으로 크게 감소했고, 경쟁률은 2015년 1차 시험보다 10배 가까이 높아졌다.
다행히 올해 2차 시험에서 채용규모가 1차 시험보다 20배 늘어나면서 수험생들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충남 남경의 지원자는 시험마다 크게 요동쳤다. 시험별 출원인원은 ▲2015년 1차-1,155명 ▲2015년 2차-1,865명 ▲2015년 3차-781명 ▲2016년 1차-283명 ▲2016년 2차-1,509명으로 시험별 평균 1,119명이 지원했다.
세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올해 1차 시험을 제외한 경쟁률은 작년 3차 시험이 41.1대1, 올해 2차 시험이 37.7대1을 기록했으며, 많은 인원을 채용한 2015년 1·2차 시험에서는 15대1 내외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 여경…2016년 지원자 작년의 절반 수준
충남지방경찰청 여경 수험생들에게 2016년은 매우 힘든 한 해였다. 지난해는 1차 시험에서 20명을 선발하는 등 시험별 평균 15.3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1차 4명, 2차 3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대체로 남경을 여경보다 많이 뽑는 타 지역과 달리 2016년 1차 충남 지역은 여경이 남경보다 2명 더 많은 인원을 선발했다는 점이다.
올해 채용규모가 크게 감소하면서 올해 지원자 수 역시 시험별 평균 609명이 지원한 작년의 절반 수준인 평균 335명을 기록했다.
경쟁률 역시 지난해는 평균 4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95.2대1의 평균경쟁률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했다.
● 경력경쟁 평균 지원자…경행 348명, 전의경 97명
2015년부터 올해까지 충남청 경력경쟁 채용시험의 시험별 평균 지원자는 ▲경찰행정-348명 ▲전의경-97명 등으로 경찰행정 지원자가 전의경 지원자보다 약 3.5배 더 많다.
특히, 경찰행정 지원자는 시험을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의경 경채의 경우 올해 1차 시험에서 불과 1명의 인원만을 선발해 지원자의 도전 의욕을 꺾었다.
경찰행정 경채의 시험별 경쟁률은 ▲2015년 1차-15.5대1 ▲2015년 3차-33.3대1 ▲2016년 2차-35대1등을 기록했으며, 전의경 경채의 시험별